728x90 돈 아끼기19 8월 이틀 무지출 데이 성공! 4월에 무지출 데이 일기 쓰고 나서 8월이 되었으니 근 넉 달을 돈을 '날마다' 쓰면서 살았단 말인가. 조금도 놀랍진 않다. 사실 정말 돈을 안 썼다기보다는 결제를 살짝 미룬 것이지만, 그래도 소비는 늦출 수 있다면 늦추는 게 좋은 것 같다. 성공 비결은 집밥 먹기다. 화요일에는 유연 출근제라 오후 출근했고, 점심값이 따로 안 들었다. 교통비는 기후동행카드로 이미 다 지불했으니까. 역시 먹고 움직이는 걸 자제해야 돈을 아낄 수 있군. 어제는 광복절이었고, 휴일에 돈을 하나도 안 쓰는 게 쉬울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오히려 이거저거 하기가 다 귀찮아서 배달음식의 유혹이 더 심하다. 진짜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자는 것으로 타협했다. 온라인 쇼핑도 1분 만에 할 수 있는데 그것도 다 참았다. 어차피 쓸 돈.. 2024. 8. 16. 4월 첫 무지출 데이 이런 날도 있어야지. 오늘은 콘서트 보러 밖에 나갔는데도 아무 돈을 쓰지 않았다. 오가는 교통비가 들긴 했는데 이 정도는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기로 혼자 마음먹었다. 간식거리를 내가 알아서 싸 갔고 물도 싸 가서 돈이 들 일이 없었다, 교통비 외에는. 물론 오늘 콘서트를 위해 들인 돈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끝나고 나서 잔뜩 있었던 길거리 음식도 다 피해서 왔고, 오다가 배민을 따로 시키지도 않아서 다행히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다. 어제 콘서트 예매 때문에 거의 16만 원을 쓰고 택시도 타느라고 20만 원 가까이 썼으니 그다음날은 아무 지출이 없게 사는 게 맞다. 나는 벌써 다음달 1일 카드값을 보고 이걸 또 어떻게 갚아야 하나 했다. 근데 진짜 다음달 카드값은 왜 이렇게 많이 나온 거지? 그렇게 뭘 .. 2024. 4. 27. 5월 카드값 목표 : 150만 원 카드값 목표라고 써 놓은 돈이 너무 커서 약간 민망하긴 하지만 이미 계산된 할부 금액 기타 등등으로만 예정 결제 금액이 90만 원은 되어서 어쩔 수 없었다. 왜 90만 원이나 되는가. 일단 콘서트 티켓을 이틀이나 예매했기 때문이다. 올콘을 꼭 해야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꼭 그러지 않아도 되긴 하는데 플미 붙여서 사는 거 아니니까 이 정도면 저렴하지 않나, 안 가서 후회하고 끙끙 앓는 마음 쓰는 값도 크다 하고 스스로 합리화를 마친 상태다. 저 90만 원 안에는 항공권 할부 잔액도 들어가 있다. 뭘 특별히 많이 쓰진 않았는데 미리 빚진 게 있어서 금세 많은 돈으로 불어났다. 이래서 할부를 안 하려고 하는 건데. 언제나 무엇을 할 수 있는 500만 원쯤의 비상금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해외 투어 가는 .. 2024. 4. 14. 12/1 (금) 무지출 데이 반만 무지출 데이라고 해야 하지만, 그래도 '소비'를 위해서 쓴 돈은 없으니까 무지출 데이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실 매달 1일은 두 개의 카드값이 나가는 때라서 가장 가슴 떨리는 날 중 하나다. 다행히 둘 다 씀씀이를 조금 줄여서 폭주했던 지난달보다는 적게 나왔다. 오늘 무지출 데이의 일등공신은! 회사 점심이다. 회사에서 점심을 사서 밥값이 안 들었다. 출퇴근을 위한 교통비 외에 다른 돈이 들지 않았으므로 오늘은 마땅히 무지출 데이라고 해도 된다. 거기에 이번 달 빠져나가야 하는 나름 큰돈인 카드값 2개를 해결했다는 게 마음에 든다. 연말이라 아무래도 돈 쓸 일이 많겠지만, 그래도 무지출 데이 사흘 정도는 추가하고 싶다.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조금 더 앞당겼기 때문에 이제 정말 뒤로 물러날 수가 없.. 2023. 12. 1. 8월 2일 (수) 무지출 데이 블로그 기록을 돌아보니 마지막 무지출 데이로 남긴 게 6월 24일이었다! 한 달 넘게, 거의 매일 소비하면서 지냈구나. 7월에도 한 번인가 돈 아예 안 쓴 날이 있긴 했는데 그걸 포함하더라도 너무 늘 일상적으로 돈을 써온 것 같다. 이날은 하루 휴무를 내서 집에만 있었다. 버스비조차 안 쓴 날이니 기특하고 잘했다. 그동안 조금씩 모아온 소액 적금을 8월 초에 탔다. 문제는 카드값과 밀린 적금에 거의 다 쓰였다는 건데, 그래도 한 달에 단 얼마라도 모아서 비상금처럼 쓰는 습관을 들인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곧 신용대출 만기가 다가와서 그 금리가 이전보다 얼마나 오를지가 제일 걱정거리다. 8월에는 무지출 데이를 최소 5번은 달성했으면 좋겠다. 2023. 8. 4. 6월 24일 (토) 무지출 데이 오늘은 오후까지 잠만 잤다. 돈을 쓸 시간이 없었다. 물론 얼마든지 쓸 수야 있지만 비상금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돈을 쓰는 건 위험하다. 다행히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카드를 긁지 않았다. 5월달에도 무지출 데이가 딱 하루였는데 6월도 왠지 딱 하루만 돈을 안 쓸 것 같아서 걱정이다. 이번 무지출 데이가 반가운 것은 약 한 달 만의 무지출이라는 것이고, 또 버스비 같은 생존 최소 비용조차도 쓰지 않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제 6월이 한 주 남았는데 대중교통 비용이나 밥 먹는 것 외에 더 지출을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하반기 시작하는 7월달의 목표도, 그 후로의 목표도 비상금 50만원이나 100만원쯤은 만들어두는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을 넘어 숨 쉴 구멍조차 만들어놓지 않아서 큰 지출이 .. 2023. 6. 2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