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주식 새싹34 2025-06-20 코스피 3000 돌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주식 시장이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다. 언론과 정부의 허니문 기간이라 더 그렇게 나온 건가 할 수 있지만 주식 상황이 좋아진 건 사실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종목의 손실률도 개선됐고 조금만 더 물을 타면 원상복구되는 종목도 생겼다. 어제는 회사 일이 있어서 주식 앱을 켜지 못했는데 코스피가 3000을 넘겼다고 한다. 2900도 도달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3000이라니! 전반적으로 주가가 올랐으니까 그 총합의 개념에서 코스피도 잘 나가는 것 같다. 뉴스를 보니 3000을 넘긴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종가 기준으로 3000을 넘긴 건 2021년 12월 28일 이후 3년 6개월 만이라고 한다. 시가총액도 2472조 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였다. 나.. 2025. 6. 21. 트럼프 때문에 미장도 마이너스 뜸^^ 우리나라 대통령은 무려 계엄을 했는데도 4개월 걸려 간신히 파면시켰는데 미국의 똑똑한 시민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바람에 내 미국 주식까지 조졌다. 어차피 소수점으로 모으는 거고 그래서 아직 1주도 안 되는 것들도 많지만, 1년 넘게 토스로 미국 주식 사면서 마이너스가 된 적은 거의 없었다. 무역 영향을 많이 받는 반도체 종목이 포함된 ETF인 SOXQ나 너무 올랐다는 반응이 있었던 엔비디아, 오너 리스크가 언제나 있는 테슬라 정도만 가끔 파랗게 됐을 뿐이다. ETF든 개별 주식이든 미국 주식은 '약속의 우상향'을 그릴 줄만 알았는데 비상식적이고 아니 그냥 또라이 같은 관세 정책으로 으름장을 놓다 보니 나 같이 소소하게 미장 하는 사람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제일 떨어진 건 SOXQ다. -16.6%.. 2025. 4. 13. 2025-03-13 뉴온 매도 뉴온을 드디어 팔았다. 뉴온이라는, 아직도 어색하게 느껴지는 이름이기 전에 사 두었는데 하필 내가 상투를 잡아버려서 한때 엄청난 손실을 떠안고 있었다. 살 때는 그래도 천 원 넘는 거였는데 계속 떨어지느라 동전주가 된 애물단지였다. 처음부터 서브 계좌에 있었던 거라 포기하고 살았는데 얼마 전에 꽤 많이 회복했기에 물타기에 집중했다. 타이밍이 잘 맞아서 월급 탄 이후에 잠깐 대기 중인 돈을 투여해서 여러 주를 샀다. 원래 100개 조금 넘었는데 수백 주를 더 사서 평단을 낮출 수 있었다. 그러다가 빨간불이 켜졌고 그때를 놓치지 않고 미친듯이 매도 주문을 넣었다. 미래에셋 앱을 자주 써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팔려는 양이 많으면 한 번에 다 팔리지 않고 매수자가 원하는 양만큼 분할 매수되더라. 아무리 동전주.. 2025. 3. 14. 연금저축펀드 계좌 수익률.jpg 미국 지수주총 국내 상장 펀드 좀 더 사둘걸. 어차피 그렇게 비싸지도 않았는데 괜히 일반 계좌에 별 이상한 잡주(안 오르면 잡주다)를 두 배 정도 더 사고 이건 왜 이렇게 조금 사두었을까? 그래도 가슴에 국밥을 쏟은 것마냥 뜨끈해지는 수익률이다. 종류도 여러 가지로 사지 말고 그냥 운용사 딱 하나만 정해서 S&P500이랑 나스닥 추종 하나씩만 해서 개수를 늘릴걸. 이런 후회를 하는 것도 늦었으려나. 개수를 세어 보니 가장 많은 게 20개다. 정말 작고 소중하구나. 2020년 3월부터 주식을 시작했으니 이제 거의 5년 다 되어가는데도 예수금이 부족해서 개수가 많지가 않다. 어쨌거나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있는 건 수익률이 좋고, 앞으로도 쭉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주식에 돈을 투자한다면 여.. 2025. 2. 21. 2024-02-10 대신증권우 매도 매도 일기는 0.1%라도 수익을 냈을 때 쓰는데 이걸 오랜만에 쓰게 돼 기쁘다. 하지만 살 때만 해도 내가 상투잡이일 줄 누가 알았겠나.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붙잡고 있으리라고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아무튼 결론은, ISA 계좌에 사 두었던 대신증권우를 드디어 매도했다. ISA 계좌에는 배당률이 높아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 위주로 모았는데 하필 너무 비싸게 산 탓에 오래 묵히고만 있었다. 과장이 아니고 진짜로 상투였는데, 금융주는 등락이 크지 않아 오랜 시간 신경을 썼다. 평단이 1만 5천 원 후반대였으니 말 다했지. 1만 6천 원이 넘는 날이 와서 간신히 팔았다. 오르는 것도 내리는 것도 너무 조금이어서 약간 떨어진다고 더 사들일 수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나는 거의 언제나 현금이 부족한 상황.. 2025. 2. 15. 주식 광고 문자 폭탄, 이것 뭐예요? 전에도 주식 광고 문자가 너무 많이 온다고 푸념한 적이 있는데 요즘에는 아예 정도라는 걸 모르고 폭탄처럼 온다. 오는 빈도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였다고 하면 인제 하루에 한두 번 올 때도 있고 3번 넘게 올 때도 있다. 내용은 대개 비슷하다.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낸 고수가 있는데 그 사람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모신다거나, 아니면 고수익 투자를 보장하는 강의를 한다는 거다. 유료 리딩방으로 유도하는 것도 있다. 그게 저렇게 OOO-OOOO-OOOO 개인 전화번호 방식으로 문자가 온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두 건도 아니다 보니 짜증이 난다. 그동안 적지 않은 돈을 잃어봤고 가끔 기분 좋게 익절하고 보통은 2~3% 안쪽으로 소소하게 익절한 저레벨 개미에 불과하지만, 빠르고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 없다.. 2024. 6. 15.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