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까지 잠만 잤다. 돈을 쓸 시간이 없었다. 물론 얼마든지 쓸 수야 있지만 비상금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돈을 쓰는 건 위험하다. 다행히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카드를 긁지 않았다. 5월달에도 무지출 데이가 딱 하루였는데 6월도 왠지 딱 하루만 돈을 안 쓸 것 같아서 걱정이다.
이번 무지출 데이가 반가운 것은 약 한 달 만의 무지출이라는 것이고, 또 버스비 같은 생존 최소 비용조차도 쓰지 않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제 6월이 한 주 남았는데 대중교통 비용이나 밥 먹는 것 외에 더 지출을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하반기 시작하는 7월달의 목표도, 그 후로의 목표도 비상금 50만원이나 100만원쯤은 만들어두는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을 넘어 숨 쉴 구멍조차 만들어놓지 않아서 큰 지출이 나갈 때 머리가 아찔해진다. 어서 적금 만기가 다가왔으면 좋겠다. 믿을 건 그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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