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주식20 2024-02-10 대신증권우 매도 매도 일기는 0.1%라도 수익을 냈을 때 쓰는데 이걸 오랜만에 쓰게 돼 기쁘다. 하지만 살 때만 해도 내가 상투잡이일 줄 누가 알았겠나.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붙잡고 있으리라고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아무튼 결론은, ISA 계좌에 사 두었던 대신증권우를 드디어 매도했다. ISA 계좌에는 배당률이 높아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 위주로 모았는데 하필 너무 비싸게 산 탓에 오래 묵히고만 있었다. 과장이 아니고 진짜로 상투였는데, 금융주는 등락이 크지 않아 오랜 시간 신경을 썼다. 평단이 1만 5천 원 후반대였으니 말 다했지. 1만 6천 원이 넘는 날이 와서 간신히 팔았다. 오르는 것도 내리는 것도 너무 조금이어서 약간 떨어진다고 더 사들일 수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나는 거의 언제나 현금이 부족한 상황.. 2025. 2. 15. 삼성전자 이것 뭐예요? 삼성전자가 8만 7천 원을 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기다려보는 건데. 근데 삼성전자는 너무 거북이 걸음처럼 오르는 게 늦고 또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조바심이 났다. 상승 기류가 세다는 걸 알았다면 원하는 금액을 좀 더 높이 설정해서 올렸을 거다. 보통 실적 발표가 나면 주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그 말을 믿었는데, 이번엔 어닝 서프라이즈(기대했던 것보다 실적이 잘 나온 경우)여서 그런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하루 만에 2.96%, 2500원이나 오를 줄이야. 난 어제 다 팔아버려서 어차피 팔 것도 없다. 삼성전자는 덩치가 어느 정도 있는 종목 중에선 주수가 은근 있었다. 지난번에 값 설정을 잘못해서 약간의 손실을 보고 판 게 새삼 아깝다. 근데 언제 오르고 언제 떨어질지 알면 다 주식 고수.. 2024. 7. 5. 삼성전자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삼성전자가 한때 8만 6천 원을 터치하고 내려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다시 7만전자가 됐다. 8만전자까지는 아니지만 7만전자 극후반인 나는 결국 다시 마이너스가 됐다. 퍼렇게 됐다. 왜 이러시는 거예요, 정말? 삼성전자우도 떨어지긴 했는데 그건 그나마 하락폭이 덜해서 아직 마이너스는 아니다. 더 오를 줄 알고 내버려둔 건데 그게 얼마나 근시안적인 생각이었는지를 이렇게 또 몸소 깨닫는다. 캡처 매도법을 잊지 말았어야 하는데, 캡처할 만큼 만족스러운 수익이 나면 그냥 그때 바로 팔아버려야 했다. 삼성전자는 내 기준으로는 덩치도 큰 거라서 마이너스 뜨면 타격이 조금 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주수가 적은 편이지만, 내게는 주당 10만 원짜리도 비싼 거여서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했던 건 오늘이.. 2024. 4. 19. 오늘의 교훈 : 주식은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진짜 오랜만에 단타를 치려다가 손절한 썰 푼다. 요즘 들어서 삼성전자, 삼성전자우가 올라서 익절 안정권에 오른 지 꽤 됐고 더 오르기를 기다리며 있다가 이번 달 카드값이 역대 최고라는 걸 문득 깨달았다. 일정 금액으로 단타 쳐서 하루에 2~3만 원 버는 사람들 후기를 본 게 떠올랐다. 그 사람들은 전업 투자자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적어도 장이 운영될 때는 단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처지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고수일 수도 있다는 것까지는 흐린 눈하려고 했던 것 같다. 대량으로 거래되는 주식 목록 중에서 저렴한 걸(HB테크놀러지였음) 하나 골라서 단타를 치려다가 수수료까지 해서 356원을 잃었다. 그래도 천원 넘지 않은 금액이라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또 한 1분만 참았으면 익절까진 아니어도 몇십 원 수.. 2024. 4. 5. 저도 엔비디아 모읍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 말로만 들었지 모을 생각은 못 했는데, 토스에서 소수점 모으기를 시작하니까 이제 엄청 비싼 금액인 종목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된다. 토스 증권에 출석체크할 때, 특정 종목이 내일 오를까 내릴까 맞힐 때 포인트를 주는데 50원어치가 모이면 그만큼을 소수점 단위로 환산해 선물하는 이벤트다. 그동안 테슬라, 애플을 받다가 지난주부터 엔비디아로 바꾸었다. 또 매주 천원씩 모으는 주식 종목에 엔비디아를 추가했다. 그래서 지금 0.001개 정도 됐으려나 아무튼 아주 조금이지만 첫술에 배부를까. 그냥 시작을 했다는 것만으로 마음에 든다. 문제는 내가 사기 시작하니까 고공행진하던 종목의 수익률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는 것? 국장이었다면 더 불안했겠지만 미장은 '어쨌거나 우상향'일.. 2024. 2. 17. 삼성전자야 우리 좋았잖아 또 왜 그러는 건데. 아마추어 같이. 나는 삼성전자를 아주 비싸게 샀다. 그때만 해도 9만 전자니 10만 전자니 해서 장밋빛 미래를 저마다 그릴 때였고, 나는 그나마 물타기를 해서 7만 원대 극후반을 맞춰 평단 8만 원대까지는 안 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빌빌거릴 때 한두 주라도 사서 물타기를 했어야 했다. 애매하게 7만 원대에서 사면 평단이 그렇게 내려가지도 않고, 막상 6만 원대로 떨어지면 그건 그거대로 기분이 나빠서 모르쇠하고 있었더니 여전히 평단이 이 모양이다. 그런데 갑자기 삼성전자가 상승세라는 뉴스를 전해들었다. 주식 앱을 안 들어간지 오래라 어느 정도인지 몰랐는데 7만 원대 후반까지 꽤 올랐다는 거다. 확인해 보니 종가로는 1월 2일이 제일 높았다. 7만 9천 원이었으니. 그럼 그날 오르락내.. 2024. 1. 1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