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 나날이 적금 또 입금 실패

1월 잘해보자!

 

날마다 앱에 들어가서 직접 입금해야 하는 애큐온저축은행의 저축 상품 '나날이 적금'을 하고 있다. '나날이'라는 말에 걸맞게 상당한 귀찮음을 요구하지만, 100일 동안 하루에 0.1%씩 이율을 주니까 다 모으면 10%고, 기본 이율 2%까지 합치면 12%라는 두 자릿수 이율을 약속하는 상품이다. 

 

물론 저기 나오는 이율은 연이율이기 때문에 100일 상품에서 일반적인 적금 상품의 12% 이율을 받을 순 없지만, 요즘은 아무리 고금리라고 해도 두 자릿수를 찾아보기 힘들고 적금 기간도 한 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상품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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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금을 놓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처음에는 100% 달성하지 못하는 게 아쉬워서 해지하고 다시 가입할까 생각했지만, 상반기에 해외 여행이 예정돼 있어 어차피 며칠 입금을 제때 못할 것이 예상돼 언제 해도 비슷할 것 같다는 판단으로 그냥 두었다. 

 

지난번에 글 쓸 때도 벌써 3번 실패했는데 이번 달에도 2번 못 넣어서 나머지를 꽉 채운다고 해도 11.5%가 될 전망이다. 이미 놓친 걸 되돌릴 수 없으니 앞으로 남은 날들만이라도 빼먹지 않고 채워나가고 싶다. 매일 입금하는 적금치고는 불입 액수도 내 기준 큰 편이라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