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썼지만 고금리 예금이 없어서 MG더뱅킹 앱 들어가서 일일이 이율 확인하고 있다. 조합원 가입해서 비과세(1.4%) 적용받으려고 집 근처랑 회사 근처 구 알아보는데 마땅치가 않다. 전에 가입하려고 미리 봐 두었던 곳은 이제 모바일 우대 예금(MG더뱅킹예금)에는 안 뜬다. 모바일로 팔 수량이 다 나갔다는 건가?
다행히 내가 본 이율과 똑같은 이율인 상품이 있어서 눌러봤더니 영 재무 상태가 좋지 않다. 자산 규모도 보고 위험가중자산대비자기자본비율, 순고정이하여신비율 이런 것도 보지만 내가 가장 눈여겨보는 건 연체대출금비율과 유동성비율이다. 연체대출금비율이 높은 곳은 아무래도 빠르게 제외하게 된다.
한 자릿수라고 해도 작은 수였으면 하고 바라는데 두 자릿수인 경우도 꽤 있어서 뒷걸음질쳤다. 금고에 현금이 얼마나 원활하게 잘 흐르는지를 보여주는 유동성비율은 대부분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자산 규모, 연체대출금비율, 유동성비율, 위험가중자산대비자기자본비율, 순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다 보니 이건 이래서 탈락, 저건 저래서 탈락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다른 동네가 0.1%나 0.15% 정도 이율이 더 높게 나오지만 그래도 집이나 직장 근처 금고로 가입할 것 같다. 이자를 덜 떼는 게 무조건 이득이니까. 아무리 늦어도 이번 주말 안에는 어디로 가입할지를 정하고 다음주에 본격적으로 움직여야겠다. 내게는 큰돈이라서 믿을 수 있는 '안전자산'인 예금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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