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우연히 네이버에서 뭘 검색하다가 두 자릿수 이율, 그것도 20%를 뽐내는 적금을 발견했다. 바로 OK 저축은행의 작심 한달 적금이다. 기본 이율도 4%라 꽤 괜찮다. 역시나 한 달짜리인 걸 감안해도 좋다는 뜻이다. 기간이 짧은 적금은 기본 이율도 낮기 때문이다.
약간 장벽이 되는 게 있다면 가입 금액이다. 하루에 5천 원, 아니면 1만 원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 저축 기간이 짧으니 금액을 높이는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매일 하는 적금은 진짜 큰 마음 먹은 날에만 5천 원 정도를 넣기 때문에 내 기준으로는 하루에 드는 저축액이 높은 편이다.
우대금리 종류를 보자. 우선 전 회차 납입 및 만기 해지 시 연 15.25%를 준다. 마케팅 동의 우대금리 1%까지 해서 우대금리만 16.25%고 기본 금리 4%를 더하면 20.25%다. 가장 중요한 건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저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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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과 케이뱅크에서 각각 매일 적금을 들고 있는 나로서는 '매일 저축'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매일 은행 앱에 들어가서 직접 저축해야 하니까, 그걸 잘 지킬 자신이 있을 때 드는 게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난 애큐온저축은행 100일 적금 중에서 벌써 열흘 넘게 제때 저축을 못했다. 오 마이 갓!
3월에도 새 저축을 들어보자. 돈을 쓰기만 하지 말고 진득하게 모아보기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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