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밖에 나갔다가 자리마다 콘센트를 막아둔 곳을 보았다. 예전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못 쓴다. '전기 사용 금지'라며 다 막아두었기 때문이다. 전기세가 그만큼 올라서 그런 건가? 휴대전화 충전도를 높게 유지하는 편인 나로서는 퍽 아쉬웠다.
'카공족'(카페 공부족)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많고 그러다 보니 노트북, 태블릿,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콘센트를 갖춰놓은 카페가 많다. 대형 프랜차이즈라면 대부분 그렇고 아예 카공족에게 적합하게 좌석을 꾸며둔 곳도 있다. 할리스는 마치 독서실처럼 한 칸씩 자리를 마련해서 콘센트와 짐 둘 곳을 만들었다.
728x90
이런 걸 볼 때마다 단순히 인심이 각박해졌다, 이런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래서 전기 민영화는 일어나면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 민영화라는 말도 사실은 틀렸다. 그건 사영화다. 민은 백성 민(民)을 말하는 건데 어째서 민영화가 백성, 즉 시민을 위한 것인가? 시민의 공공 이익으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욕심으로 배불러 터진 소수 회사에 이익이 돌아가는 거니까 사영화가 정확한 표현이다.
'모으고 모으자 > 경제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서트 플미충 죽었으면^^ (0) | 2024.08.03 |
---|---|
토스 복권 이벤트 결과, 9등 당첨금 2원 받음 (0) | 2024.07.27 |
오늘 로또 1등 당첨자 63명! (0) | 2024.07.13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환급 신청하기 (0) | 2024.07.07 |
IRP(퇴직연금) 수수료 0원 상품으로 교체 (0) | 2024.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