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를 코로나 시기에 가입했다. 그게 대면으로 든 건지 온라인으로 든 건지도 까먹고 있다가, 얼마 전에 블로그에서 IRP를 은행에서 증권사로 갈아탔다는 글을 보았다. '약속의 우상향'을 보여주는 미국 S&P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사 IRP로 가면 수익률과 안정성 모두를 잡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은행에서 IRP를 운용 중인데 원금을 잃는 것을 몹시 기피한다. 그래서 상품이 정기예금으로만 되어 있다. 누적 수익률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내 기준 예금치고도 괜찮지만,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그래도 조금 더 높은 수익률에 눈이 가게 됐다.
퇴직연금은 50대까지 부어야 하는 거라서 아직 장담할 순 없지만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에서 개설해 미국 S&P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품으로 운용하고 있는데 수익률이 대단하다. 더 많은 돈을 꾸준히 붓지 못한 게 아까울 정도로 올라버려서 수익률 50%를 넘겼다. 물론 그걸 다 매도하고 내 계좌에 들어와야 '진짜 내 돈'이지만 아주 만족한다.
근데 은행에서 갈아타기 신청한 걸 보고 연락했다. 중도 해지나 마찬가지라서 이자를 다 못 받는다고. 상관없었다. 그보다 솔깃했던 건 은행과 증권사에 IRP를 둘 다 개설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또, 비대면 상품으로 바꾸면 수수료가 0원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수수료 0원 계좌로 바꾸고 운용 상품도 약간 바꾸었다. 예금 하나만 있던 것에서 채권과 저위험군 펀드 상품도 넣었다.
사실 공부를 더하고 가입했어야 하지만, 저위험군 위주로 들었으니까 지금부터 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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