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인증 시간 늘려줬으면 하는 챌린지로 '설거지하기'를 뽑은 적이 있다. 그게 올해 5월이었다. 이후로도 꾸준히 이 챌린지를 해 왔고, 정해진 시간인 19시~23시 59분 59초를 잘 지키려고 노력해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인증 가능 시간이 대폭 늘어난 걸 확인했다.
0시부터 23시 59분 59초로 늘어난 것이다!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역시! 챌린저스에서도 알았을 것이다. 저녁에만 설거지하는 게 아니라 잠들기 전인 새벽이나 아예 아침 일찍이나 점심 설거지를 할 수 있는데 인증 시간만은 저녁 이후로 몰아놓은 게 아쉽다는 것을! 이 사실을 알고 나서 더 신나게 챌린지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잠들기 전에 설거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이 늘어난 건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다. 주말에는 아침이나 점심 사이에도 설거지를 하곤 하는데, 해놓고도 인증 시간대가 맞지 않아 인증을 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일도 예전에는 있었다. 인제 그럴 일이 없어져서 뿌듯하다.
인증 시간이 늘어난 건 내 기준 큰 변화라서, 챌린저스가 이용자의 후기에 꽤 신경 쓰면서 피드백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 한 사람의 이용자로서 서비스 개선에 목소리낸 셈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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