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챌린저스 월 달성률이 100%인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맨날 인증 실패한 얘기만 쓰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이다. 어제 어쩌다 잠에 취해서 일찍 눈이 감겼고 오늘 0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그제야 후회했다. 기사 읽기나 오늘의 영어회화 말하기같이 간단한 건 좀 미리 해둘걸 하고.
그나마 한 번만 인증 실패한 건 85% 넘어서 참가비를 다 받을 수 있는데 85% 미만인 것도 하나 생겼다.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다. 20만원 걸었는데 80% 성공하면 16만원만 환급받을 수 있다. 내 4만원...! 5% 차이가 뭐가 그리 큰가 싶어도 순식간에 4만원이 날아가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왜 나는 나를 믿고 20만원이나 참가비로 걸었을까. 지금까지 인증 85% 이상을 실패해본 적이 없어서 그랬겠지. 아무튼 자다 깨서 매우 허탈하고 기분이 별로였다. 돈을 잃었으니까. 그나마 다행인 건 최종 달성률 80% 예상인 챌린지는 이번주에 끝난다는 거다. 그래도 4만원이나 날리다니. 쇼핑 두 번 정도를 아끼도록 하겠다.
아, 제목 얘기를 하자면 인증을 놓쳤다고 자포자기하면 안 된다. 인증 실패가 늘어갈수록 돌려받는 돈은 적어진다. 상금만 못 받고 참가비는 그대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낫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진짜 100%만 기록하고 싶은데, 역시 챌린지를 줄여야 할까. '챌린지 다이어트' 얘기도 여기다 한 서너 번은 쓴 것 같다. 괜한 욕심 때문에 줄여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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