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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모으자/최애는 예적금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2년짜리(4.8%) 가입

by 애_옹 2022. 6. 3.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이벤트를 진행해서 호다닥 가입했다. 1년 4.6% 2년 4.8% 3년 5%이고 3개까지도 가입할 수 있으며 월 30만원까지 부을 수 있었다. 1만좌 선착순 가입인데도 6월 2일 오후까지도 남아있길래 갸웃했다. MAKEMONEY라는 간단한 코드만 넣으면 우대금리를 넣어서 고금리를 보장해주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혜자 적금'이었기 때문이다. 

 

1년짜리는 작년에도 6%, 7% 특판에 가입했기 때문에 4.6%에 만족하기는 좀 아쉬웠다. 고금리 시대라곤 해도 5%면 괜찮은 편인데 3년이라는 긴 기간이 마음에 걸렸다. 이미 5년 적금 2개, 4년 적금 1개를 올해 들어서 장기 저축은 왠지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2년짜리를 들었다. 6월 2일 오후에 마감된 모양인데, 이럴거면 그냥 3년짜리를 들걸 그랬다. 0.2% 금리가 괜히 아쉽다. 

 

2년 동안 매달 30만원 가보자고

 

적금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매달 30만원까지 넣을 수 있고 2년에 연 이자 4.8%면 750만원을 모을 수 있다고 한다. 750만원 정도면 목돈이지. 적금 만기된 걸 장기 고금리 적금에 다시 넣는 방식으로 자산을 불려나갈 생각이다. 누군가에게는 너무 느리고 고지식한 방법일 수 있겠으나, 내게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저축만으로도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집에 돌아와서 1년짜리를 하나 들어볼까 했다. 소액으로 가입해서 내년 경조사를 대비해볼까 했는데 머뭇거리다가 놓쳐서 더 이상의 고민은 안 해도 된다. 지금처럼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되는 시기가 아닐 때도 1년짜리로는 5% 이상 적금도 꽤 나왔으니 좋은 상품이 나왔을 때 그 기회를 잡아야겠다. 고금리 적금이 나왔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고 턱턱 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세후 월급이 750만원인 사람이 되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