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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모으자/경제 생활

월급날 어서 오세요 come on plz

by 애_옹 2022. 5. 24.

25일이 월급날이다. 딱 하루 남았다. 근데 그 하루를 지금 못 견디겠다. 파킹통장으로 토스에 둔 여윳돈이 없었으면 난 정말로 갚아야 하는 돈 때문에 아무것도 못했을 거다. 왜, 언제나, 매달 이렇게 내 예상보다 큰돈을 쓸까? 뭔가 크게 시원하게 지른 적도 없는데. 불가사의한 일이다.

 

그나마 소액 저축으로 미리 준비해놔서 어버이날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어버이날은 최소 6개월 전부터 소액 적금 들어서 단 얼마라도 떼어 모아두는 게 좋다. 엄마 아빠 생일도. 지금 아빠 생일을 위한 챌린지 박스도 진행 중이다. 거리 두기 해제되고 나서 모임이 늘어나서 실제로 쓰는 돈이 많아지긴 했다. 거기에 상당히 빡빡하게 저축 계획을 짜니까 매달 쪼들리는 기분이다. 

 

월급날 어서 왔으면 좋겠고, 나도 연봉 앞자리 두 번 정도 바뀌고 싶다.

 

흐뭇한 미소가 흐리지만 잘 보인다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