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때 8만 6천 원을 터치하고 내려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다시 7만전자가 됐다. 8만전자까지는 아니지만 7만전자 극후반인 나는 결국 다시 마이너스가 됐다. 퍼렇게 됐다. 왜 이러시는 거예요, 정말? 삼성전자우도 떨어지긴 했는데 그건 그나마 하락폭이 덜해서 아직 마이너스는 아니다.
더 오를 줄 알고 내버려둔 건데 그게 얼마나 근시안적인 생각이었는지를 이렇게 또 몸소 깨닫는다. 캡처 매도법을 잊지 말았어야 하는데, 캡처할 만큼 만족스러운 수익이 나면 그냥 그때 바로 팔아버려야 했다. 삼성전자는 내 기준으로는 덩치도 큰 거라서 마이너스 뜨면 타격이 조금 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주수가 적은 편이지만, 내게는 주당 10만 원짜리도 비싼 거여서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했던 건 오늘이 바로 배당금 입금날이었다는 점. 작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계산했다고 하는데 배당금이 1만 원 조금 넘게 들어왔다. 몇 푼 안 되는 배당금조차 세금을 뗀다는 데서 집요함을 느꼈다. 솔직히 우리 10만 원 이하는 배당금 세금 떼지 맙시다. 왜 이래요, 진짜?
다음 주에는 이런 글을 올린 게 멋쩍어질 정도로 다시 올랐으면 좋겠다. 삼성전자야, 난 너의 저력을 믿어. 삼성전자우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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