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를 자주 쓰는 편이다. 그래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삼성카드를 만들었다. 워낙 예전에 만든 거라 올해 만료 예정이다. 네이버 현대카드는 적립율이 높아서 그 존재를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왠지 현대카드는 안 써보기도 했고 요구하는 최소 실적이 많은 느낌(왜지?)이어서 그냥 두었다.
그런데 곧 단종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1월 22일부터는 못 쓴다고 한다. 묵히다가 이제 만들었다. 요새 카드사 무이자 할부 개월 수가 줄어들고, 혜택이 좋은 카드를 여러 개 단종시키는 이유가 카드사 수수료율 인하 때문이라고 하더라. 오래오래 남아있지 않고 중간에 끝난다? 카드사에서 더 유지하고 싶지 않은, 한 마디로 고객에게 더 유리한 상품이라는 뜻이다.
이 카드의 강점은 역시 네이버페이 연계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5% 적립할 수 있고 어디서나 한도 없이 1% 적립할 수 있다. 한 달에 4,900원 꼴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권을 매월 제공한다. 조건은 월 30만 원 이상 실적이다. 월 30만 원이야 너무 금방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이번 달에 30만 원을 써서 지금 매달 결제 중인 네이버 멤버십을 해지해야겠다. 한 달에 4,900원이면 커피 한 잔 값밖에 안 되긴 하지만 1년 모이면 60만 원 가까이 되니까. 어차피 네이버로 결제하는 걸 포기하지 못한다면 혜택 많고 결제 수월한 카드를 쓰는 게 좋아보인다.
아직까지는 딱 한 번 긁었다. 선물하기로 결제한 거라 적립에 시간이 걸리는데 안 썼을 때보다 얼마나 적립이 많이 되는지 비교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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