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경제 어려운 거 탄핵 때문이라고 물타기하는 기사 은근 많이 보이던데 제발 말은 바로했으면 좋겠다. 그게 어떻게 탄핵 때문임? 설령 탄핵 때문이라고 가정한다고 해도, 탄핵이 일어난 원인을 먼저 살피는 게 순서상 맞지 않나? 윤석열(난 대통령이라고 생각 안 한다, 탄핵소추안 국회에서 가결도 됐고 그게 안 됐다 하더라도 대통령 아님)을 비롯한 내란범들 때문에 경제 이 꼬라지가 났는데 전경련이든 경총이든 경제단체에서 입 싹 닫고 있는 게 진짜 어이가 없을 지경.
국란이 일어나면 환율이 요동치는 게 당연하다. 원화가치는 떨어지고 기축통화인 달러가치가 오른다. 자기 뜻대로 나라가 굴러가지 않는다고 해서 한밤중에 비상계엄을 내리고 시민들의 기본권까지 제한하려고 했던 윤석열은 본인의 이기심 때문에 나라 경제도 내팽개친 거다. 경제는 보수? 지랄 노. 그리고 윤석열이랑 국민의힘이 무슨 보수냐. 차라리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지. 도태와 퇴행만을 거듭하는 주제에 보수라는 이름 참칭하지 말길. 걍 극우꼴통이니까.
이러다가 IMF 시절에 근접하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문재인 정부 때 환율 1100원~1200원대였을 때 게거품 물고 경제 실패 강조했던 조선일보와 경제지는 지금 뭐 하고 있는지? 1400원을 넘어 1500원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갑자기 숫자 개념이 무너짐? 문재인 정부 지지 여부와 별개로, 최소한의 일관성도 합리성도 갖추지 못한 주제에 그저 '공격'만을 위한 걸 '기사'랍시고 내는 짓 좀 그만해라.
12월 27일 달러환율 1476원이었음. 원화가치 어느 정도로 떨어지길 바람? 애초에 경제가 꼬라박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자(무리)가 어떻게 대통령이고 여당이란 말인가. 국힘이 잘하는 거 북풍 몰이, 생떼 쓰기 정도밖에 없긴 했는데 이제 생각이 있다면 경제든 외교든 안보든 정치든 민생이든 어떤 것에도 무관심하고 재능도 없다는 거 알았겠지. 윤이나 국힘 찍은 사람들이 뭐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 모르겠고 큰 기대도 안 하지만 덕분에 안 뽑은 사람들까지 개고생한다는 걸 알기나 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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