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6주 적금 with 맥도날드 가입

2월에 만기되는 26주 적금

 

 

카카오뱅크에서 26주 적금 가입한 건 꽤 오랜만이다. 26주 동안 증액하는 방식인데, 뒤로 갈수록 불입액이 늘어나는 구조라 사실 가입자에게 유리한 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을 보자마자 언제나 지금 방식의 역순으로 나온 상품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역순으로 하면 초반에는 많은 돈을 넣느라 힘들어도 뒤로 갈수록 불입액이 낮아지니 부담이 덜하고, 큰돈부터 거치기간이 길어지므로 가입자에게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현금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매주 1천 원씩 증액하는 적금으로 들었다. 첫 주 1천 원으로 시작해 이번 주에 7천 원을 납입했다. 특정한 기간 이상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내가 이번에 가입한 맥도날드 협업 상품은 맥도날드 쿠폰을 준다. 맥도날드 주문 앱(M오더)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여러 장 주니, 맥도날드나 패스트푸드점을 자주 가는 사람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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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으면 35만 1천 원이라서 반 년을 투자한 것치고 그렇게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뒤로 갈수록 불입액이 늘어나서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다. 마지막 달은 2만 3천 원부터 시작해 2만 6천 원까지 가야 하니까 한 달에 넣어야 하는 돈이 10만 원이 넘으니까. 

 

맥도날드 협업 상품이라 받은 쿠폰 날짜가 얼마 안 남아서 내일은 아마 그걸 쓰러 나갈 것 같다. 내년 2월에 만기인데 그때 만기 일기를 쓰러 다시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