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소득은 극적으로 높아지지 않았는데, 왠지 가불(?)하는 느낌으로 적금을 많이 들었다. 다행히 적금을 들던 시기가 아직 고금리 적금이 남아있던 때여서 거의 6%대다. 비교적 최근에 든 것도 6%니까 금리가 많이 떨어진 것치고는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수중에 현금이 없어서 적금 납입을 꽤 밀렸다는 거다. 얼마 전에 내가 가진 것 중 좀 비싼 종목을 익절했는데, 그거로 밀린 금액 하나를 해결했다. 그 적금은 당장 올해 만기 예정이라서 더 미룰 수 없었다. 이러다가는 내년에 돈을 탈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 달 납입액이 40만 원 넘어서 딱 한 번 추가 납입에 그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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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장기 적금도 몇 번 못 넣은 게 있다. 내년, 내후년에 만기되는 건 당분간은 납입을 포기한 상태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해지할 순 없었다. 고금리 예적금 상품 씨가 마르고 있기도 하고, 겨우 찾는다고 해도 고금리의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예전에 가입한 것들만큼 조건이 좋은 게 없기 때문이다.
납입이 자꾸만 늦어져서 비록 만기가 늦어지거나, 자동이체에 실패해서 우대금리를 다 못 받는다고 해도 기본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지금 시중에 있는 것들보다는 훨씬 낫다. 7%대도 아직 있으니까 앞으로는 지출을 줄이고 성실히 돈을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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