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카뱅 한달적금 들기

하지만 이 돈도 왠지 카드값으로 나가겠지ㅎㅎ

 

 

12월 말부터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을 한다. 연 8%이지만 31일밖에 안 되므로 당연히 실제 적용되는 이율은 낮은데, 같은 기간 중 카뱅이 제일 높아서 이걸 택했다. 카카오뱅크의 귀여운 캐릭터 춘식이가 저축을 독려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하루에 한 번 알람이 오는데 그때 앱에 들어가서 버튼을 누르면 정해진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5%이고 날마다 저축에 성공하면 최종 8%를 준다. 31일간 매일 하루 한 번 클릭을 함으로써 저축을 이어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동이체가 아니라 가입자가 직접 앱에 들어가서 버튼을 눌러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하루가 지나기 전에 딱 한 번만 하면 되는 거라서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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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3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 100원부터 가입할 수 있고 납입 금액은 1원까지 된다는 점도 특색 있다. 하루하루 입금할 때마다 0.1%를 추가로 주며(3.1%), 누적 치로 계산했을 때 5회, 10회, 15회, 20회, 25회, 31회 입금 시 보너스 우대금리 2.4%까지 합하면 8%가 된다.

 

1일차부터 31일차까지 엘리베이터를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듯 앱 화면을 꾸며 놓았다. 그래서 마치 게임 한 판 한 판을 끝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솔직히 춘식이는 내 취향도 아니고 딱히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매력 덕에 한달적금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6주 적금처럼 다른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난 콘이 제일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