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증권사 앱을 잘 켜지도 않는데도 주식 광고(스팸) 문자는 꼬박꼬박 받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외발신으로 뜨기 때문에 거르기가 더 쉬워졌다는 거다. 광고 문자도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보니 안에 담긴 내용이 점점 더 교묘해진다는 느낌은 받는다.
근데 어떻게 국외에서까지 내 번호를 아는 걸까? 이런 물음이 무의미하다는 건 안다. 나의 개인정보쯤은 공공재에 가까우니까. 아니면 그냥 때려맞힌 걸 수도 있다. 내 정보가 유출돼서 내 상황을 잘 아는 게 아니고, 당연히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미끼를 던졌는데 하필 내가 주식을 하는 사람인 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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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시기를 조금 앞당길 예정이어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주식 일부를 처분해야 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최대한 덜 손해 보고 팔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다. 앞으로 내가 국장을 무리하게 사면 사람이 아니다. 무리가 아니어도 굳이 국장 종목을 사진 말아야지. 미장 S&P 추종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참고로 주식 광고 문자를 신고하고 차단하는 방법은 이 글(링크)을 보면 자세히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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