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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만들어요/챌린저스

챌린저스 주 3회 만보 챌린지, 평일에 다 걸어두면 좋다

by 애_옹 2023. 8. 27.

챌린저스에서 꽤 오랫동안 쉬지 않고 하는 챌린지 중 하나가 바로 만보 챌린지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욕심 안 부리고 주 3회 만보 챌린지에 주력하고 있다. 출퇴근을 해야 하고 외근도 잦기 때문에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하루 5천보는 걸으니까 앞뒤로 조금 더 걷는다든지 생활 속 움직임을 늘려서 만보를 걷겠다는 포부로 시작했다.

 

아무리 못해도 1년 반은 했을 텐데, 솔직히 주 3회 만보 걷는 걸 습관으로 만들었냐고 하면 대답하지는 못하겠다. 나는 높은 참가비를 걸고, 이걸 지키지 못했을 때 돈을 잃게 된다는 두려움을 동력 삼아 걷는 편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동기부여는 충분히, 확실히 된다. 만보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꽤 강하기 때문에 이쯤이면 조금만 더 걷지, 하면서 한 걸음이라도 더 걷기 때문이다.

 

습관이 되긴 했다에 물음표를 붙여야 더 맞긴 한데

 

지금까지 주 3회 만보 챌린지를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은, 웬만하면 평일 5일 안에 다 마쳐놓는 게 속 편하다는 거다. 출퇴근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만보를 채우는 건 쉬워도, 아무 약속도 없고 그냥 집에만 있어도 되는 휴일에 나와서 만보를 걷는 건 꽤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날은 늘 있었고, 결국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나와서 만보를 걷고 들어가는 날이 있었다. 

 

경험상 주 3회 만보 챌린지는 평일에 걸어두는 게 인증 실패 염려도 없고 체력적, 정신적으로도 훨씬 낫다.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건, 이번주 만보 챌린지 3회를 이미 평일에 끝내뒀기 때문이다. 다음주에도 이렇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