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파킹통장도 금리 인하

은행에서 문자가 오면 별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때가 많다. 잠깐 좋았을 때는 금리 인상기 때. 그때는 기본 금리가 올랐다, 아니면 고금리 특판이 나왔다 이런 문자가 종종 와서 두근거렸다. 어제 웰컴저축은행에서 문자가 와서 뭔가 했더니 금리를 내린다는 내용이었다. 

 

나름 혜자로웠던 고금리 파킹통장인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 연이율이 현행 3.8%에서 향후 3.5%로 0.3%포인트 떨어진다고 한다. 시행 시기는 3월 13일 월요일부터. 급여 자동이체를 걸어서 꽉 채워 지키던 금리인데 0.1이나 0.2도 아니고 0.3%포인트나 떨어진다니 허탈하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도 그러고 보니 0.3%포인트 떨어졌구나.

 

웰컴저축은행은 고금리 적금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그 고금리를 완성하는 우대 금리를 맞추는 게 쉽지 않고 까다로워서 요즘은 자주 쓰지 않고 있다. 파킹통장인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이 효도하는 상품이었는데 그마저도 예전만 못해져서 아쉽다. 

 

금리 인상기는 석 달도 채 안 이어지는 것 같더니 이렇게 금리를 쭉쭉 내리는 게 맞나? 프로적금러로서 마음이 아프다.

 

 

이젠 3.8% 아니고 3.5%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