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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모으자/가계부

팀장 2달차, 직책 수당이 있다는 걸 오늘 앎

by 애_옹 2022. 5. 27.

4월부터 발령이 나서 팀장을 하게 되었다. 팀장 수락 때 팀장 수당도 반영돼서 나간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전 팀장에게 직책 수당이 있다는 걸 전해듣지 못해서 말만 그러는 건가 하고 의심했다. 오늘 급여 명세서를 자세히 살펴 보니 직책 수당란에 4월 급여부터 반영되고 있었다. 내 생각보다는 많았으나(그만큼 회사에 기대가 없음) 그래도 5만원 정도는 더 줘야 하지 않나 싶은 돈이었다.

 

이 정도 두께가 되려면 최소 20만원은 될 듯 *픽사베이

 

아무튼 직책 수당이 있는 건 참 다행이다. 팀장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힘을 들이는지 하루하루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부장과 팀원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하고, 때로는 그보다 더 높은 상사와 직접 소통할 일도 있다. 팀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을 총괄하고, 회의 내용도 공유하고 기타 등등. 그 노고를 회사에서 인정하고 보상한다고 하니 반갑다. 근데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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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 회사의 임금 협상이 늦게 마무리되어 소급분이 이번달 월급에 반영됐는데, 그 영향인지 소득세가 전달보다 60% 정도 더 나와서 깜짝 놀랐다. 많이 받으면 떼어가는 것도 그만큼 많아지는구나, 생각하면서도 어쩐지 아쉽다. 소득이 그렇게 크지 않은데 소득세는 왜 이리 크게 느껴지는지.

 

팀장 되고 나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게 바로 월급 인상 여부였다. 그때마다 딱히 그런 건 없다고 했는데 이제 정정해야겠다. 노조에는 팀장 수당 인상 필요성을 건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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