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에서 가계부 쓰기 챌린지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그날그날 어디다 돈을 썼는지 따져본다. 처음에는 좀 느슨하게 쓰다가 이제는 신카로 정기결제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쓰고 있다. 사람의 기억력이라는 게 얼마나 불완전한지, 분명히 카드를 긁어놓고도 '아니 이건 또 언제 썼지?' 싶은 것들이 잔뜩 나온다.
가계부 쓰기의 최종 목표는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서 모으는 돈을 늘리거나 좀 더 원하는 방향으로 돈을 쓰는 것이겠지만, 초보자에게는 '내가 한 달(혹은 한 주/2주 등등)에 돈을 이만큼 쓰는구나' 하는 걸 스스로 깨닫는 것만으로도 할 일을 다했다고 본다.
요즘은 현금이 없어서 신용카드만 쓰다 보니 신카 위주로 정리하게 됐다. 카드의 정석은 매달 1일 결제(전전달 18일~전달 17일), 우리 알뜰교통카드도 같고 BC 케이퍼스트는 매달 15일 결제, 삼성 네이버페이 탭탭은 매달 13일 결제, 신한 더모아는 매달 14일 결제다. 삼성과 신한은 1일부터 말일까지를 합한 거라서 계산하기는 편했다. 비씨는 아마 전달 3일~전전달 2일 결제액인 것 같은데 그냥 한 달로 생각하고 쓰니 패스.
우리 카드의 정석 포인트(신용) : 363,910
우리 알뜰교통카드(신용) : 200
BC K-First 카드(신용) : 35,700
삼성 네이버페이 탭탭(신용) : 4,500
신한 더모아(신용) : 202,553
= 606,863
카드의 정석이 메인 카드니까 저 정도 나온 건 이해한다. 알뜰교통카드는 버스/지하철 비용만 결제해서 후불 청구인데 200원은 전에 뭐 프린트하는 데쓴 거다. 케이퍼스트는 1% 할인이라 종종 쓰는 편이다. 근데 저기에는 할부 금액이 포함된 게 아니라서 다음달 결제액은 더 클 거다. 신한 더모아를 요즘 메인 카드로 쓰려고 하는데 999나 900원을 맞추는 것, 소액 결제를 자주 해야 이득이라는 것이 꽤 까다롭다.
달의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60만 원 넘게 썼다니. 근데 지난달과 지지난달 카드 결제 금액이 100만 원을 너끈히 넘어서 이 정도면 잘 산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일단 오늘은 총액만 정리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다음에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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