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려면 평일만 계산해도 1만 4천 원은 있어야 한다. 이게 거의 최소 가격이고 주말은 1만 5천 원, 1만 6천 원까지도 봤다.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한 지 한참 돼서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 네이버에서 상영 시간표 검색하고 화요일까지만 있는 걸 확인했다. 어차피 CGV나 롯데시네마나 비싸긴 마찬가지(메가박스는 그냥 관이 없었음 ㅠㅠ)인데 롯데시네마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4월 30일까지 롯데시네마에서 온라인 예매할 때 영화를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나는 오늘(월요일) 것을 예매했는데 1만 4천 원짜리를 5천 원 싼 9천 원에 예매했다. 최대 할인율이 40%다. 완전히 싸다! 라고 할 만큼은 아니어도 일단 만 원이 안 되니까 상당히 저렴하게 느껴진다.
평소 팝콘 먹는 걸 즐기는 사람에게는 콤보 할인권도 유용할 듯 싶다. 난 극장에서 물만 먹는 스타일이라 필요없고 평일/주말 영화에서 천 원이라도 더 빼줬으면 좋겠다. 주말이 더 비싸니까 차라리 평일을 반값 할인하면 어땠을까. 여튼 이런 할인 혜택이 있다는 걸 4월이 지나기 이틀 전에 알아서 겨우 예매했다.
보니까 총 4장의 할인권을 주었고, 주말일 경우에는 1만 6천 원짜리 표를 1만 원에 볼 수 있는 방식이었다. 6천 원 더 싸게 보는 거니까 주말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아쉽게도 난 이번 주말에 시간이 안 나서 날려버렸지만. 이번 달만 하는 건지 궁금했는데 매달 4장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어차피 안 쓰면 사라지니까, 내가 보려는 영화가 롯데시네마에 있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그냥 적립이 잘 되니까 그것만 생각했는데 이런 혜택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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