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입출금 통장이 한도 제한 계좌라서 하루 이체 가능 금액이 30만 원밖에 안 된다. 원래도 한도 제한 계좌 있는 걸 그냥 두고 못 보는 편이고, 이건 3년 장기 적금 계좌하고도 엮여 있는 거라서 가까운 지점에 가서 물어봤다. 어떻게 하면 한도 계좌를 풀 수 있냐고.
내가 들은 답변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3개월 이상 급여이체를 할 것. 그러고 나서 재직증명서를 갖고 영업점에 방문하면 하루 이체 금액 한도가 500만 원(금액은 정확하지 않았지만 200만 원 아니면 500만 원이었다)으로 늘어난다.
두 번째는, 12개월 내내 급여이체를 하면 한 번에 한도 제한을 풀 수 있다고 한다.
듣고 나니 신한은행 한도 계좌를 푸는 것보다 적금 만기를 기다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신한은행은 원래도 한도 제한 풀어주는 것에서 굉장히 까다로운 것으로 아는데, 더군다나 나는 온라인으로만 가입해서 입출금 통장과 적금 통장을 만들었을 뿐 이렇다 할 거래 실적이 없어서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은행하고 비교해도 심하다. 2금융권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난다. 신협은 지점에 간 게 오히려 손에 꼽고 다 모바일로 입출금 통장 만들어서 적금 가입했는데도 한도 제한 계좌 모바일로 신청이 가능했다. 설령 한도를 안 풀어준다고 해도 심사의 대상으로는 봐 줬다. 근데 신한은행은 비대면으로 한도 제한 해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니까 냅다 영업점으로 오라고 안내한다. 고객의 '수고'를 좀 불필요하게 유발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체 한도가 넉넉할수록 좋겠지만 일단은 하루 200만 원이든 500만 원이든 내겐 나쁘지 않은 숫자라서 3개월 급여이체를 해볼 생각이다. 급여이체의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도 같이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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