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형성 앱으로 시작한 챌린저스가 이제는 쇼핑 사이트처럼 변한지가 오래됐다. 그래도 아직도 성실히 챌린지를 만들어서 해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틈에 껴서 나도 앱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정말 정도를 모른다는 생각만 든다.
앱에 광고를 하도 붙이니까 불안정한 건지 무거운 건지 계속해서 오류 메시지가 뜬다. 근데 웃기는 건 팝업 광고창을 닫으려고 할 때 주로 오류 메시지가 뜬다는 거다. 광고를 끄지 말고 계속 보라는 무언의 압박인가? 너무 열받아서 몇 번이나 광고 창이 뜨는지 한번 세어본 적도 있다. 최소 5번이 넘었고 길게는 8번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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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앱이 안 들어가지거나 앱이 자꾸만 중단된다며 주의하라는 팝업이 뜨기도 한다. 물론 내가 쓰는 폰이 좀 오래돼서 전반적으로 성능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앱이 이렇게 자주 튕거거나 아예 먹통이 된 적은 거의 없다. 오로지 챌린저스만이 제멋대로 꺼지고 챌린지 화면이 잘 안 뜬다. 그럴 때마다 재부팅하는 게 진심 귀찮다.
수익을 내려면 광고를 붙이는 건 당연한 건데 그것도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이 광고 다시 보지 않기' 눌러봤자 새로 앱 열면 같은 게 또 뜨고 하필 광고 끄는 부분만 왠지 터치가 잘 안 먹히는 느낌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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