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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모으자/목표 : 내 집 마련

디딤돌-버팀목 등 서민 대출 금리 인상, 뭐하세요?

by 애_옹 2024. 8. 11.

헛짓거리 그만해 윤석열 정권아

 

 

이 정부가 국민들 삶에 딱히 득 되는 일을 한 건 없었지만 오늘 본 보도자료를 보고 아 이 **들은 부동산으로도 욕을 처먹으려고 이러는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인 버팀목과, 내 집 마련 대출인 디딤돌 금리를 올리는 게 핵심이면서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제목은 [주택청약저축 보유 혜택 대폭 강화] 이렇게 지었다.

 

주택청약저축 금리를 2.8%에서 0.3%포인트 올려서 3.1%로 올리겠다는 건데, 아 네 진짜 많이 올리셨네요^^? 처음에 주택청약저축통장 나왔을 때 금리가 4.5%였던 건 아는지? 변동 금리라서 금리가 바뀔 수 있다는 핑계 댈 거 아는데, 그럼 고금리 시대에는 그에 맞게 딱딱 올려주긴 함? 맨날 제로금리 저금리 핑계대면서 아득바득 내리기나 바빴지. 4.5%에서 2.8%까지 내려갔으면 1.7%포인트 떨어질 동안 회복된 적이 없음.

 

금리 인상....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금리와 시중 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대출 금리도 소폭 조정(0.2~0.4%p)한다"

"디딤돌 대출은 2.15~3.55%에서 2.35~3.95%로 오르고, 버팀목은 1.5~2.9%에서 1.7~3.3%로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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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기금이 저리로 운영되는 건 그만큼 집 평수나 금액을 제한하고, 대출 대상자의 연봉을 포함한 소득과 부양관계까지 까다롭게 보기 때문인데 이제 와 시중 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두자고? 왜 그래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해 봐라. 그리고 뭔 얼어죽을 '소폭 조정'임? 금리 인상인데 말 똑바로 써. 단어 뜻도 모름? 

 

애초에 연봉과 소득 수준과 동떨어진 '지나치게 비싼' 집값이 문제인데 마치 공급이 부족하다는 듯이 그린벨트 해제 운운하고 있는데 비정상적으로 거품이 낀 집값이 떨어지면 수요는 충족됨. 숨만 쉬고 돈 한 푼도 안 쓰고 십 년 모아도 서울에 집을 못 사는 사람이 수두룩 빽빽인데 그린벨트 해제하고 나서 또 수억 원 집 시장에 내놓는다고 서민들이 그거 턱턱 살 수 있음? 이런 기본적인 사고도 안 되는 것들이 나랏일을 합네 하니까 이 지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