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였다. 그런 일이 잘 없는데 출근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하는 외부 일정이 생겨서 빗속을 뚫고 나갈 일이 있었다. 아침 기상 미션 마감 시간 전에 끝나니까 넉넉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분명 9시 안에 끝날 거니까. 그런데 바보같이, 이동하면서 완전히 까먹었다. 그래서 그동안 잘 지켜왔던 아침 기상 미션을 실패했다. 오늘 아침까지 잘 일어나서 결국 90%는 채웠지만 내가 바라는 상금은 놓쳤다.
점입가경으로 어제는 점심 약속 가는 중에 폰으로 업무 처리하다가 그만 아침 미션을 줄줄이 놓쳤다. 이런 일이 정말 없는데. 요즘 워낙 일이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좀 정신이 빠져서 그런가. 100%를 향해 달려가던 것들을 꼼짝없이 100% 달성에 실패하니까 허탈한 마음까지 들었다.
근데 이걸 계속 마음에 안고 있어봤자 속상하기만 하니까 훌훌 털고 다음 주 챌린저스 미션을 잘 지키는 데 집중하는 게 낫다. 전체 달성률이 자꾸 떨어지는 게 약간 아쉽다. 휴가 때는 좀 줄여볼까, 아니면 일이 바쁠 때는 무지성 챌린지 신청을 자제할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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