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썼던 것 같은데(아닐 수도 있음) 예스24 포인트는 5천 포인트부터 1:1 비율로 현금 교환이 가능하다. 적립금 모으는 건 결국 더 많은 돈을 써서 '주문에 의한 예스포인트 부여'를 늘려나가야 하는 건데, 소량/소액으로 주문해서는 5천 포인트 모을 때까지 꽤 오래 걸린다.
그나마 나는 앨범도 꾸준히 사고 굿즈도 예스24에서 사는 '덕질러'이기 때문에 포인트 교환이 가능한 순간이 종종 오는데, 그러든지 말든지 5천 포인트부터 현금 교환 가능하게 한 건 장벽이 너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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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업체인 알라딘과 비교하면 예스24의 짜침이 더 확 체감된다. 알라딘도 예스포인트와 같은 제도를 '마일리지'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건 10원만 넘으면 바로 적립금으로 쓸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알라딘의 장벽이 매우 낮은 것이겠지만, 5천 포인트와 10원은 500배나 차이가 나니까 예스24의 정책이 더 이해가 안 간다.
수긍할 수 있을 만한 적정선은 1천 원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안 된다면 3천 원이나 2천 원으로 맞추는 걸 제안하고 싶다. 예스24에서 사제끼고 또 사제끼기만을 원하는 마음이 녹아 있어서 더 거슬린다. 5천 포인트로 고정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 수년째 제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도 참 예스24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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