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국장 소소한 익절 후기

8월도 9월도 10월도 장이 안 좋을 거고, 가을은 원래 장이 안 좋다고들 해서 파란 불이 떠도 그러려니 하고 버텼다. 2900대까지 떨어지던 코스피가 종종 3000대를 회복하고 마이너스였던 게 플러스로 돌아오기도 하는 등 상황이 좀 나아졌다. 그래서 보유하던 것을 조금 팔았다. 오늘은 맥쿼리인프라, 어제는 대신증권, 10월 7일에는 기업은행을 1주씩 처분했다. 

 

기업은행, 대신증권, 맥쿼리인프라 모두 배당주(그중에서도 고배당주)로 널리 알려진 종목이다. 특히 맥쿼리인프라는 적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안정적인 배당주고 배당률(6.05%)도 높아서 인기가 높다. 기업은행도 배당률이 괜찮은 편(4.47%)이고, 대신증권은 꽤 높은(6.36%)다. 

 

 

맥쿼리인프라는 MB랑 연관돼 있는 게 마음에 걸려서, 대신증권은 우선주(7.56%)가 좀 더 배당률이 높아서 정리했다. 기업은행도 요새 좀 올랐지만 웬만하면 배당률 6% 이상인 것들로 ISA 계좌를 채우고 싶어서 조금씩 정리 중이다. 팔고 나서는 돌아보는 거 아니라는데 대신증권 오늘 꽤 올랐네^^.. 좀만 기다릴걸^^

 

처음부터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배당주만 모았다면 어땠을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믿고 ISA 계좌에는 건실한 종목만 모아 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