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26일 굿모닝 챌린지 중도하차

카카오뱅크 26일 굿모닝 챌린지에 도전했다. 매일 평일 아침 6시부터 10시 사이에 카카오뱅크 앱에 들어가면 출석체크가 되는 방식이다. 이전에 알림 신청을 해서 호기롭게 시작했다. 한 번인가 자느라 못 들어간 날이 있었던 것 같아서 식겁했는데 잠결에도 카뱅 들어가는 건 열심이었는지 접속을 해 두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런데… 명백하게 깨어 있었던 어제 하필 실패했다. 휴무일이라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고, 오전에 약속이 있어서 거기에 맞춰 나갈 준비를 하느라 깜빡한 것이다. 허탈했다. 주말 이틀은 보너스를 주니까 이제 22일, 25일, 26일 딱 3일만 잘 버티면 되는 거였는데 하필 22일에 출석체크를 잊어서 상금 주인공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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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굿모닝 챌린지는 주말 보너스를 포함해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챌린지에 성공한 사람에게만 3억 원의 상금을 나눠주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1천 원 조금 넘는 돈을 받고 기뻤던 건 상금 액수보다는, 여러 귀찮음과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무언가를 꾸준히 3주 동안 했다는 성취감 덕분이 더 컸다. 코앞에서 좌절되니까 더 아쉽다. 

 

2024년 새해에도 아마 굿모닝 챌린지를 하겠지? 그땐 정말로, 꼭! 100% 성공해서 상금을 받고 싶다.

 

22일 출석체크 빈 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