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6월 벌금 13만원 넘김

챌린저스를 하면서 달성률 85.7%를 못 넘기면 벌금을 낸다. 처음에 1~20만원 사이로 건 참가비를 100% 돌려받으려면 85.7% 이상 달성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달성 정도에 맞춰 참가비를 받는다. 나는 주 3회 하는 챌린지를 무려 4개나 실패해서 각각 83.3%를 기록, 저렇게 많은 돈을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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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챌린지하기 전 내 마음은 '100% 성공'은 당연하고 이번에는 상금을 얼마나 받을까 하고 기대하기 때문에 언제나 최고 금액을 건다. 그렇기 때문에 내는 금액도 많다. 내가 낸 저 벌금으로 누군가는 상금을 얻었겠지. 그동안 내가 받은 상금도 남들의 실패에서 왔을 텐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매일 체중 재기 미션을 왜 2번이나 실패했는지 모를 일이다. 아마 휴일 때문에 분모가 작아져서 그럴 것이다. 시사이슈 3가지 요약하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미션이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음악 듣고 기록하기나 뉴스레터 밀리지 않고 읽기 같은 어렵지 않은 챌린지에서도 줄줄이 벌금을 낸 게 아프다. 

 

올해 챌린저스로 모은 돈보다 벌금으로 쓴 돈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 슬퍼졌다. 앞으로는 최대한 애써서 벌금을 내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