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네 장 쓴다. 이 중에서 고정비로 나가는 돈이 18만원 정도 된다. 올해 목표는 한 달 카드값을 100만원 안쪽으로 줄이는 거다. 원래는 70만원이 목표였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은 100만원 안으로 들어오는 것부터 해 보자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돌아보니 100만원은커녕 엄청난 돈을 썼다. 1월에 빠져나간 카드값이 170만원 넘고 2월은 150만원대로 소폭 줄었다가 3월은 다시 170만원이 되어 있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큰돈을 썼지 싶다가도 쓴 걸 확인해보면 다 내가 쓴 게 맞다는 게 문제다. 170만원에서 100만원이 되려면 70만원을 줄여야 한다는 건데 이게 가능한가?
당장 1일에 빠져나가는 결제 예상 금액이 83만원 정도다. 그럼 4월 결제금액은 한 100만원 초반대가 아닐까 싶었는데 지금 계산해 보니 130만원은 된다. 그래도 40만원 줄였으니까 잘한 게 아닐까? 응 아니야. 일단은 내가 어떤 데에 돈을 많이 쓰는지, 또 불필요하게 쓰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40만원에서 또 40만원을 줄이긴 어려워 보이니 조금 양보해서 30만원 줄여보겠다. 다음달 카드값은 100만원 안쪽으로 줄여보자!
이제 3월이 끝나 1분기 마침표를 찍었으니, 6월까지 조금씩 카드값을 줄여서 하반기부터는 80~90만원대를 유지하고 싶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한 달에 카드값을 100만원 쓰더라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의 높은 월급을 받고 싶다. 한 50만원 오르면 기쁠 것 같다. 물론 다다익선임.
'모으고 모으자 > 카드 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달 카드값 선결제함 (0) | 2023.06.04 |
---|---|
6월 카드값 목표 : 100만원 안쪽 (0) | 2023.06.03 |
신한 더모아 결제 기록 : 11,900원(15.1%) (0) | 2023.03.12 |
신한 더모아 결제 기록 : 9,999원(20%) (0) | 2023.03.04 |
바보같은 신한 더모아 결제기록 1 : 택시비 (0) | 202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