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기만 쓰는 거 같다고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닙니다.
진짜다. 신협은 자립예탁금(자유 입출금) 통장 만든 다음에 예적금 가입하고 나서 그 통장을 없애면 20영업일(계좌 개설 후 다른 새로운 계좌 만들 때까지 20영업일이 지나야 하는 것) 제한에 걸리지 않아서 그 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슈엔슈님 블로그 글(링크)을 보고 주말 중에 의정부신협 계좌를 터야겠다 마음먹고 개설했다.
의정부신협의 적금 조건은 아주 좋았다. 1년 8.5%에 만 17세 이상이면 비대면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금액 제한도 없었다. 보통 금리가 높으면 월 20만원, 30만원 등으로 제한을 걸어두는 게 많은데 돈만 있으면 월 수백만원을 부어도 되는 통 큰 적금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복잡한 조건 없이 기본 금리만으로 8.5%를 보장한다는 거였다.
어쩌다 보니 3년 이상 장기 적금 비중이 높아져서 1년짜리 고금리 특판 적금을 찾고 있었던 내게 아주 알맞았다. 그렇게 주말에 계좌를 터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전 9시부터 특판 판매를 한다는 것도 보고 잤는데! 허무하게도 늦잠을 자서 놓쳤다. 9시 38분쯤인가 특판 적금이 종료됐다는 문자가 온 걸 뒤늦게 확인했다. 나는 10시 넘어서 일어났고…
이런 바보같은 실수를 하다니 ㅠㅠ 아직까지 8% 이상의 적금이 없는데 나도 하나만이라도 들어보고 싶다.
'모으고 모으자 > 최애는 예적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마지막 적금 가입 : 은평 새마을금고 6.3% (0) | 2022.12.31 |
---|---|
동경주농협 적금 해지 요청 사태를 보며 한 생각 (0) | 2022.12.17 |
전주 대건신협 2년 9% 적금 가입도 실패! (1) | 2022.11.22 |
고금리 예적금 홍수…혼란하다 혼란해 (0) | 2022.11.20 |
8~12개월 6.3% 함열신협 예금 가입기(현재 마감) (0) | 2022.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