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이렇게 쓰지만 나는 매우 연연하는 사람이다. 애초에 챌린저스는 습관 형성 앱이고, 좀 더 확실하고 굳건하게 습관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서 그렇다. 단 몇십 원, 몇백 원일지라도 100% 달성자에게 주는 상금의 매력도 무척 크다. 그래서 인증에 실패하면 너무 속상하다.
오늘은 '매일 한 번 하늘 보기' 인증을 놓쳤다. 예상했던 것보다 일거리가 너무 많아서 잠깐 밖에 나가서 숨 돌릴 틈도 없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챌린지고, 챌린지 중에서도 아득바득 득달같이 달려드는 게 아니라 정말 내적인 평온을 얻으려고 하는 거여서 더 좋아하는데, 일에 치여서 인증 가능 시각을 넘어버린 게 허탈하다.
이미 여러 번 챌린지 100% 달성을 실패해 왔지만 여전히 익숙하지는 않다. 하지만 한 번 실패했다고 나머지 인증을 잘한 날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니다. 그러니까 100% 달성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 된다. 물 샐 틈 없이 기준을 너무 높게 잡으면 결국 숨 막히는 건 나니까.
그래도 다음주에는 꼭 100% 달성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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