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부터 오늘까지 14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챌린지를 했고 이게 마지막 글이다. 블로그 글쓰기 주 3일만 해 보아서, 주 5일을 해 볼까 했으나 왠지 빡센 미션을 받아야 뭐라도 좀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매일'로 했다.
해 본 결과는! 나름 괜찮다. 3월 1일과 3월 9일이라는 공식 휴일도 있었고(1일엔 일했지만) 주말에도 비교적 편하게 쉬어서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다. 뭐든지 '이따 해야지' 하고 미루는 게 가장 큰 독이라서, 생각날 때 바로 쓰거나 바쁠 것 같은 날에는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게 필요했다.
아무래도 매일 글을 써야 하니 주제도 더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예전 같았으면 묵혀 두었을 것을 바로바로 풀어냈다. 일상에서 '아, 이거 블로그에 써야지!' 싶은 걸 더 적극적으로 발견해내는 한 주였다.
블로그 방문자 수도 나름대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해서 만족한다. 한 번 더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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