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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합니다/주식 새싹 일기

2026-02-28 5만 원일 땐 안 사던 삼성전자 드디어 입성

by 애_옹 2026. 2. 28.

ㅎㅎ....

 

 

PD수첩에 나온 희대의 명짤이 있다. 주식 투자 열풍이 빚을 내서까지 투자하는 투기로 번지고 있다며 우려하는 와중에 뒤늦게 삼성전자를 사려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대사가 나온다. 5만 원일 땐 안 사던 OO전자를 왜 지금 사겠다고 난리냐는 건데 그때도 약간 뼈 맞았지만 이제 진짜 내 이야기가 됐다. 

 

지난해 10월 말 10만 전자가 되고 난 다음부터 꾸준히 오르기만 하는 삼성전자를 보고 마음이 복잡했다. 나는 거의 8층 주민이었는데 평단이 오자마자 지겹셀했기 때문에 원금 찾기에 가까웠다. 돈을 벌었다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때라도 샀더라면 수익률이 50%는 됐겠구나 생각하니 선동당하려면 빨리 선동당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10월 28일만 했더라도 종가가 9만 9500원이니 아직 10만 원이 안 됐을 때다. 11월 7일에는 9만 7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네. 11월에도 삼성전자는 계속 기회를 줬다. 9만 4800원인 날도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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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는 아예 안정적으로 10만 원 초중반대 가격이 형성됐고 2월 24일에 처음으로 20만 원을 찍었다. 진짜 1월에라도 샀다면 최고점에서 사진 않았을 텐데. 2월 첫 영업일인 2일에라도 샀다면 15만 400원이었으니까 제일 최근 종가랑 6만 원 차이가 난다.

 

한 주당 가격이 비싸서 바로 살 수는 없기에 소수점 구매를 시작했다. 여윳돈이 생기면 한 달에 최소 한 주는 사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긴 하다. NH투자증권(나무) 앱으로 국내 주식도 소수점 구매가 가능한 덕을 봤다. 21만 원 넘었을 때 다시 삼성전자에 진입하다니! 그래도 믿음으로 계속 오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