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는 건 꽤 오랜만인 것 같다. 다른 글감이 있기도 했고, 예전보다는 방문자 수가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어서 목표 삼았던 특별한 숫자에 닿기까지 더 긴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방문자 수 하락의 이유는 솔직히 모른다. 검색 페이지 결과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닐까 하고 그저 추측만 할 뿐이다.
굳이 내 블로그를 '알아서 찾아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면, 결국 '검색의 결과'에 따라 방문자를 맞이하게 되니까. 예전에는 1페이지나 2페이지 안에 있었던 블로그 글이 최신글이 아니라는 이유로, 혹은 적합성이나 유사도 면에서 품질이 다른 페이지에 뒤진다는 이유로 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는 그러려니 한다. 내 글이 계속해서 검색 결과 1페이지에 남아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은 품지만 바뀌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 안에 8만 명 돌파하면 좋겠다고 바랐는데, 지금의 추이로는 아마 힘들 것 같다. 어쨌거나 나는 6만 명의 방문자가 '애옹의 요것조것'을 들러준 것이 기쁘다. 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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