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방문자수 그래프의 마법.jpg

방문자 수는 글씨로 쓰인 것보다 그래프가 훨씬 눈에 잘 띄어서 그걸 먼저 보게 된다. 고만고만한 추이로 가다가 오늘 오전에 훅 떨어져서 좀 신경 쓰였다. 자세히 보니 떨어진 정도가 걱정할 만큼은 아니었다. 물론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몇십 단위인 곳이니까 20~30도 큰 거긴 하지만 그래프가 가리키는 것만큼 급격한 하락은 아니어서 조금 안도했다.

 

이런 걸 볼 때마다 그래프를 어떻게 그리고 표현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언론 보도를 볼 때 들었던 생각과 비슷하다. 가로축과 세로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세로축에 있는 수치의 단위는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히 봐야 한다. 안 그러면 괜한 불안감에 떨 수 있다.

 

엄청나게 오른 것 같지만 30 정도 오른 것임

 

신기한 건 블로그에 글을 올린 두 날 2/3 (금) 2/4 (토)의 방문자 수가 더 낮았다는 거다. 새 글이 새로운 방문을 유도하는 게 아니라 이전부터 검색에 잘 걸렸던 글이 유입을 만들어내서 그런가 보다. 요즘 현생 사느라고 바빠서 블로그 글 쓰는 데 시간을 들이기가 쉽지 않은데 앞으로는 좀 더 공을 들여야지.

 

4월 안에 누적 방문자 수 3만 명을 이뤘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하루 평균 방문자 수를 늘릴 수 있을지 궁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