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집에 살고 싶을 뿐이야 / 진리 / 미래의창 / 2022-05-25 / 272쪽
- '스물다섯 부린이의 본 격 내 집 마련 프로젝트' '회사에선 막내지만, 내 집 마련은 선배입니다' '사회생활 3년 차, 엄빠 찬스 없이 부동산 독학으로 20대에 집주인 되다!'라는 홍보 문구에 바로 넘어갔다.
- 저자는 만 26세에 집주인이 된다. 지방과 수도권에 소형 아파트를 각각 1채씩 보유했는데, 부동산 폭등-폭락이 오기 전에 사서 두 채를 사도 2억 5천 정도 들었다고 한다. 지방 아파트는 월세를 주고, 수도권 아파트는 전세를 끼고 갭투자해서 실제 든 돈은 3천만원 정도였다. 솔직히 이 부분을 보고 나서 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 고민이 들었다.
- 우선 나는 '서울을 떠나는 것'은 선택지에 없기 때문이다. 실거주 목적으로 사든, 갭투자로 전세를 놓든 경기권으로 나갈 생각이 없기에 나름의 난관을 맞았다. 또, 월세든 전세든 투자보다는 실거주할 목적이 더 크기에 저자와는 상황이 꽤 다르다고 생각했다.
-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었다. 저자는 자신이 이 방법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해서 다음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고는 해도, 그게 유일하거나 절대적인 방법이라고 여기지 않고 이런 사람도 있다 하면서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편히 읽을 수 있었다.
- 또 매매, 전세, 월세 거래를 하면서 본인이 느낀 점을 꼼꼼히 정리해 정보도 풍부한 책이라고 느꼈다. 아마도 실거주용 서울 아파트(못 해도 주상복합)를 사서 내 집 마련을 한다는 목표는 여전하겠지만, 실거주가 해결되고 나면 지방이나 수도권 아파트를 통해 월세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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