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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모으자/가계부

12월 첫 무지출 데이

by 애_옹 2022. 12. 8.

12월 6일 무지출 데이 성공!

 

연말에는 모임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히 돈을 더 쓰게 된다. 이번달엔 결혼식도 2개나 있고.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카드 결제액이 150~200 가까이 나올지도 모른다. 갑자기 벼락을 맞은 듯 '내 집 마련'이라는 숙제가 던져졌기에 불필요한 지출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괜히 웹서핑을 하며 당장 시급하게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둘러보며 장바구니에 넣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아끼고 아껴야만 한다

 

그래서 열흘 만에 다시 무지출 데이에 성공한 것이 무척 뿌듯하다. 11월 26일에 안 썼고 12월 6일에 안 썼으니 12월 16일에도 돈 안 쓰고 지나갈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집값 오르는 속도를 노동소득이 따라잡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재테크, 부동산 책에서 숱하게 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한 종잣돈을 모으는 것은 필수고, 종잣돈 모을 때 요행이란 없다. 안 쓰고 모으는 수밖에. 

 

카드 결제일에 맞춰서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바꾸는 편인데 신한 더모아카드 목표 사용금액을 달의 절반도 되지 않았을 때 한참 전에 넘겨버린 일이 많았다. 아직 8일밖에 안 됐지만 이번 달에 신경 쓴다면 나름 목표금액 안쪽으로만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돈을 아껴서 내 집 마련에 최대한 보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