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무지출 데이 성공!
연말에는 모임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히 돈을 더 쓰게 된다. 이번달엔 결혼식도 2개나 있고.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카드 결제액이 150~200 가까이 나올지도 모른다. 갑자기 벼락을 맞은 듯 '내 집 마련'이라는 숙제가 던져졌기에 불필요한 지출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괜히 웹서핑을 하며 당장 시급하게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둘러보며 장바구니에 넣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열흘 만에 다시 무지출 데이에 성공한 것이 무척 뿌듯하다. 11월 26일에 안 썼고 12월 6일에 안 썼으니 12월 16일에도 돈 안 쓰고 지나갈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집값 오르는 속도를 노동소득이 따라잡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재테크, 부동산 책에서 숱하게 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한 종잣돈을 모으는 것은 필수고, 종잣돈 모을 때 요행이란 없다. 안 쓰고 모으는 수밖에.
카드 결제일에 맞춰서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바꾸는 편인데 신한 더모아카드 목표 사용금액을 달의 절반도 되지 않았을 때 한참 전에 넘겨버린 일이 많았다. 아직 8일밖에 안 됐지만 이번 달에 신경 쓴다면 나름 목표금액 안쪽으로만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돈을 아껴서 내 집 마련에 최대한 보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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