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챌린저스에서 거슬리는 것 1편을 썼다. 100% 인증 성공한 챌린지를 같은 조건으로 재참가하게 하는데, 그걸 선택 사항으로 두지 않고 바로 떠서 귀찮다는 거였다. 이번에는 '이벤트 챌린지'에 관한 얘기다. 챌린저스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은 게 다른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같은데, 그래서 아주 다양한 업체와 챌린지를 만들어 내놓는다.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알려진 특정 브랜드 혹은 아직 덜 알려졌지만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브랜드와 함께하는 거라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선착순 몇 명'이라는 조건이 있어서 왠지 모르게 더 빠르게 참가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거기다 귀찮은 조건 하나를 더 달았다. 바로 인스타그램 포스팅이다.
비공개 계정이면 안 된다. 팔로워 수가 10명 이상이어야 하고 올린 글도 3개 이상인 공개 계정에 포스팅하고 인증하는 게 필수다. 아주 인기가 많은 건 선착순에도 못 들어서 도태될 때가 있으나, 저 '인스타그램 조건'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벌써 네 개째였던가.
참가비를 돌려받고+상금을 얻겠다는 목적이 가장 강한 사람들에게 '단순 노출'이나 '단순 홍보'를 인스타그램으로 시키는 게 과연 얼마나 원하는 효과를 가져다줄지 나는 잘 모르겠다. 당연히 그런 부분까지도 고려해 인증 방법을 만들었겠지만 챌린저스마저 천편일률적인 인스타 마케팅에 가담하는 것 같아서 좀 아쉽다. 그로 인해 챌린지 참여 기회를 뺏긴 것도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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