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잠시 팀 활동을 쉬고 앞으로는 개별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거라고 어젯밤 발표했다. 그러고 나서 오늘 장중 하이브가 한때 27%까지 떨어져서 13만원대에 진입했다. 가격이 있는 종목이니 등락폭이 클 수 있겠다 싶다가도 최종 4만 8천원, 24% 하락한 걸 봐서 확실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건 맞는 것 같다.
처음에 하이브가 상장한다고 했을 때 그러려니 하던 쪽이었다. 그러나 공모가가 27만원이라고 했을 땐 진심으로 엥? 했다. 거품이 잔뜩 끼었다고 생각했다. 당시만 해도 하이브는 30만원대도 넘고 해서 일부 수익을 낸 개미들도 있다. 장이 전반적으로 나빠지기 시작하면서는 하이브도 별 수 없이 휘청했는데, 오늘같이 극적인 하락은 역시 '방탄 후폭풍'이 원인 같다.
나는 주당 5만원짜리 종목도 비싸서 잘 안 사는 인간이라 하이브같이 덩치 큰 종목은 없지만,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속이 정말 탔겠다 싶다. 애초에 공모가를 좀 현실적인 수준으로 맞췄으면 좋겠다. 아무리 장이 사람들의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그 핑계로 터무니없게 부풀려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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