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와 SF 혐관이라고 누가 달글(달리는 글) 가져와서 댓글을 퍼왔다. 역시나 난 SF 쪽에 좀 더 공감이 간다. 근데 NT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서 그것도 재미있었다.
이건 둘 다 어느 정도 공감한다. 근데 주체가 누가 됐든 '내가 하는 말은 옳으니까 기분 나빠도 들어'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말짱 꽝이라고 생각한다. 제발 본인이 하는 말이 무슨 절대값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물론 싸우지 않고 토론을 나누면 최고로 이상적이겠지!
언제부터 한국이 토론의 나라였고 한국 사람이 토론러버였는지? 물론 나와 '다른' 의견을 접함으로써 나의 좁은 세계가 더 트이고 넓어지는 일이 가능은 하겠지만, 애초에 그렇게 유익한 토론이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음. 토론이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와중에도 합의할 만한 것을 찾아내며, 혹은 양쪽 의견의 좋은 점을 발전시켜 새로운 방향의 제안을 내놓는 것이라면 정말 좋겠지. 그렇지만 대개 나의 논리가 더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상대의 빈틈만 죽어라 파고들며 약점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지 않나? 그런데도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토론을 하는 나'에 너무 과몰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단 그 토론이 상대에게도 같은 의미였는지 좀 물어봤으면.
이것도 정말 공감. 근데 내가 좋아하고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치관에 대해서도 궁금하겠지.
역시나 깊이 공감. 말로는 뭘 못 해.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고려해서 얼마든지 생각이나 말은 고를 수 있지만, 막상 실제로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정말 그 사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유 진짜 무슨 의미인지? 진짜 공감합니다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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