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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모으자/경제 생활

토스 광고 이제 거름망이 없나 보다

by 애_옹 2025. 12. 21.

토스는 이거 누르고 저거 누르면 광고를 보고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고 이용자에게 안내하고 클릭을 유도한다. 나도 그렇게 해서 하루에 최소 몇십 원 정도를 받고 있다. 행운복권을 누르기도 하고 '?' 모양이 쓰인 상자를 눌러 그 상자 안에 있는 1~5원 사이 돈을 얻기도 한다. 

 

인기 코너인 만보기로도 푼돈을 모았다. 걸음 수에 따라서 행운 복권이나 포인트를 뜻하는 P 버튼이 나오고 그걸 눌러서 돈을 받았다. 그렇게 클릭해야 하는 광고를 거의 매일 보는데 요즘 들어서 토스가 보여주는 광고 수준이 이전보다 훨씬 나빠졌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진심 극혐임

 

소리 안 나오는 것(무음)을 기본으로 해도 매번 튀어나오게 하는 것까지는 참겠는데, 이제는 캐릭터의 옷을 벗기는 청소년 이용 불가(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청소년이 하면 안 될 것 같음) 게임도 소개한다. 내가 본 건 초점 없는 눈을 한, 안경 쓴 미소녀의 모습이었는데 역시나 남자가 그린 게 분명한 듯한 비현실적인 몸매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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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성공하면 그 부분의 옷을 벗겨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토 나온다. 토스를 쓰는 사람이 성인만은 아닐 텐데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믿고 사서 복용해도 되는지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 자기들 발언에 하나도 책임 안 질 것 같은 광고 모델이나 AI를 가져다가 살 빼는 약이니, 피부를 깨끗하게 해 주는 약이니 떠드는 것도 '왜 저래?' 싶었는데 이제 대놓고 음란물까지 보여주니까 할 말을 잃는다.

 

무슨 천 원, 이천 원 큰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불쾌하고 해로운 광고까지 봐야 하나 생각하면 회의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