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주로 빌려본다. 뭐든 마감이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집에 사 두면 좀처럼 읽지 않는다. 워낙 좋아하거나 정말 재미있고 편히 읽을 수 있는 책 말고는 대개 찬밥 신세다. 평소에도 컴퓨터를 내 몸처럼 쓰는 일이다 보니 '글'을 화면으로 보는 걸 즐기지 않는다.
그런데! 오랜만에 웹툰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는 웹툰을 몇 개 발견했다. 트위터에서 우연히 본 웹소설도 재미있어서 결제를 하기 시작했더니 나도 모르게 4만 원을 긁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예전에 리디북스나 각종 웹툰, 웹소설 사이트에 꽤 많은 과금을 한다는 후기를 봤을 때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이제 나도 그렇게 되어버렸다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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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 무료'라고 해서 초반 몇 편은 무료로 볼 수 있는 것도 있었는데 나는 한 번 보고 사라지는 것보다는 대여를, 대여보다는 소장을 좋아해서 소장하느라 빠른 시간에 돈을 썼다. 그림을 잘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떠올리는 사람들의 재능이 부럽다. 특히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이 더 멋있어 보인다. 물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가 재미를 좌우하지만, 내 취향에 맞는 그림체를 발견하면 짜릿한 기분까지 든다.
아주 큰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웹툰, 웹소설에 이 정도 돈을 들인 게 정말 오랜만이어서 남겨둔다. 예전에 레진코믹스 초창기 때 만 원, 이만 원 이렇게 썼는데. 사람 일은 참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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