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00일 챌린지 시작

9월 23일부터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가 딱 100일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습관을 만들기 위해 '100일 챌린지'를 한다고 한다. 나도 친구가 알려줘서 같이 하기로 했다. 100일이 은근 긴 시간이어서 '하루도 빠짐없이' 하기는 쉽지 않아서, 최대한 빠지지 않고 할 만한 게 뭘까 고민하다가 세 가지를 골랐다.

 

1. 일기 쓰기

요즘은 많이 게을러졌지만 한때는 블로그든 다이어리든 짧게나마 일기를 써온 사람이었다. 사고 나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다이어리가 개점휴업인지가 오래되어서, 오늘부터라도 일상을 적어내려갈 예정이다. 일단 오늘은 썼다.

 

2. 하루를 기억할 수 있는 사진 찍기

이건 사진으로 표현하는 브이로그 같은 건데, 원래 하늘 보는 것도 좋아하고 자연의 풍경을 좋아한다. 내 취향과 일상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거여서 그냥 개인소장만 하려고 한다. 대신 폴더를 따로 만들 것이다

 

3. 오늘 좋았던 것 2가지 이상 생각하기

매사에 부정적이고 염려가 앞서는 성격이라서 약간 노력을 해서라도 좋았던 것을 찾아보고 곱씹기 위해 마련했다. 흔히 하는 '감사일기'와도 비슷하다. 감사하게 생각할 만한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내 시야도, 품도 넓어질 거라고 본다.

 

일단 첫날은 다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