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9만원 앞둘 만큼 기세가 좋았던 기아. 7만원 후반대 되자마자 샀는데 그땐 몰랐죠. 나는 비교적 고점에 샀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기아는 최소 7만원 중반 아래로 떨어져야 사는 게 맞다는 것을. 우량주로 평가되는 주식도 언제나 기분 좋게 우상향하는 게 아니라 처박히고 내리꽂기도 했다가 박스권에 오래 머물기도 한다는 걸 국장 2년 해 보니 알겠다.
기아는 가끔 7만원 초반이나 6만원 후반대로 내려앉을 때도 있지만 말아올릴 힘이 있다는 것도 안다. 요새는 8만원 초반대를 쭉 유지하는 것 같아서 스윙을 시도 못하고 있다. 4월 20일에 판 게 좀 아깝다. 26일에 두 주 팔았으면 더 수익이 높았을 텐데.
예전에는 당연히 7% 이상, 수익률 두 자릿수는 맞춰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 최소 몇 달, 길게는 1년 넘게 묵힌 종목도 있으니 참을성이 없다고 표현할 순 없다. 다만 내가 산 때가 너무 고가였던 게 문제. 지겹게 오랫동안 마이너스인 종목이 여전히 꽤 되는데, 올해 안에 다 익절하고 싶다. 그래서 요즘도 틈만 나면 물 탄다.
성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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