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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합니다/주식 새싹 일기

기아 2주 팔았다

by 애_옹 2022. 5. 5.

 

한때 9만원 앞둘 만큼 기세가 좋았던 기아. 7만원 후반대 되자마자 샀는데 그땐 몰랐죠. 나는 비교적 고점에 샀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기아는 최소 7만원 중반 아래로 떨어져야 사는 게 맞다는 것을. 우량주로 평가되는 주식도 언제나 기분 좋게 우상향하는 게 아니라 처박히고 내리꽂기도 했다가 박스권에 오래 머물기도 한다는 걸 국장 2년 해 보니 알겠다.

 

기아는 가끔 7만원 초반이나 6만원 후반대로 내려앉을 때도 있지만 말아올릴 힘이 있다는 것도 안다. 요새는 8만원 초반대를 쭉 유지하는 것 같아서 스윙을 시도 못하고 있다. 4월 20일에 판 게 좀 아깝다. 26일에 두 주 팔았으면 더 수익이 높았을 텐데. 

 

예전에는 당연히 7% 이상, 수익률 두 자릿수는 맞춰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 최소 몇 달, 길게는 1년 넘게 묵힌 종목도 있으니 참을성이 없다고 표현할 순 없다. 다만 내가 산 때가 너무 고가였던 게 문제. 지겹게 오랫동안 마이너스인 종목이 여전히 꽤 되는데, 올해 안에 다 익절하고 싶다. 그래서 요즘도 틈만 나면 물 탄다.

 

성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