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협 6%짜리 2년 적금 가입 실패

6% 적금 올해 안에 또 나오려나

 

 

울산수협 한남동 지점에 적금 가입한 적이 있어서 내게도 가입 안내 문자가 왔다. 4월 1일에 맞춰서 가입을 받는데, 6%라는 높은 금리가 눈에 띄었다. 거기다 가입 기간도 2년이라 '고금리'와 '장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좋은 상품이었다. 

 

3월 말에 문자를 받고 나서 나도 시간 되면 가입해야지, 하고 느슨하게 있었는데 역시 엄청난 인기로 30분 만에 동났다고 한다. 그래도 가입을 연 당일 하루 안에만 들면 하나쯤은 가입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게 얼마나 현실을 모르는 소리였는지 똑똑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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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율과세 적용받을 수 있는 준조합원으로 미리 가입하지 못한 것 외에 따로 준비할 것도 없었다는 걸 떠올리면 내가 너무 안일하게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큰돈을 썼고 지금도 할부를 갚는 중이라 수중에 현금이 없어서 딱히 급하거나 중대하다고 여기지 않았나 보다. 하지만 고금리 상품은 점점 씨가 마르고 잘 나오지도 않는데, 돌아보니 더욱 아쉽다.

 

그리고 수협 앱에 들어가도 아직 상품 가입할 수 있는 것처럼 떠서 1% 정도 희망을 놓지 못했다. 누르자마자 바로 다 판매됐다는 메시지가 떠서 금세 마음을 접었지만. 확실히 1금융권보다 2금융권에서 이런 특판 적금이 간혹이라도 나오는 듯싶다. 미리 가입해 둔 지점이면 특별히 더 준비할 게 없으니까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